<"여자 손님 머리 헹구다 그만 지퍼가 내려가..">
[연합뉴스 2006-02-16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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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한 미용실에서 여자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던 남자 미용사가 성적 흥분 상태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음란행위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브라질 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 산타 마리아 시내 작은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남자 미용사.
이 남자 미용사는 이날 여자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던 중 갑자기 성적인 흥분 상태에 빠지면서 그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지 지퍼를 내리고 즉석에서 자위행위를 해버렸다.
이상한 느낌에 젖은 머리를 들어 뒤를 돌아본 여자 손님이 혼비백산한 것은 당연한 일.
남자 미용사는 곧바로 용서를 빌었으나 여자 손님은 자위행위의 흔적이 남은 머리카락을 추스른 채 미용실을 빠져나와 곧바로 경찰서 여성범죄반으로 향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 미용사가 본의아닌(?) 실수로 자위행위를 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바지 지퍼가 열리고 성기가 외부로 나와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명백한 성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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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