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서 보고 저도 공감가서 따라서 올려봐욧 ㅋㅋㅋㅋ
엄마 일찍 돌아가시구 우울하게 지내다가 아버지와 상의없이 급데려온 우리 막내가 벌써 9살이 넘었네용 ㅜㅜ!
처음엔 개를 어떻게 집에서 키우냐며 털날리고 안된다며
(네... 털이 날리는게 아니고 우수수 떨어져 박히더군요 ㅜㅜ 무서운 단모종...)
일주일을 넘게 반대 하시던 저희 아부지
개와 한 침대에서 자다니 말도 안된다며 성을 내셨으나 지금은.....
저희막내가 가끔씩 새벽에 아버지 방문앞에서 문열어달라 성화를 부리는탓에
" 이웃에 민폐가면 어쩌냐며 나는 같이 자기 싫은데~ 이놈때문에 어쩔수가없이~..."
불만을 (제가듣기엔 왠지 변명같은) 늘어놓으시며 같이 잠도 주무시네요 ㅋㅋㅋ
개노무 시키두 막내동생 취급하며 애지중지 키우고
먹을 사료며 간식 오줌패드며 샴푸며 병원비며 다 내돈주고 사다나르고
손발톱잘라주고 귀청소 목욕 다 내가시켜주지만
저는 안중에도 없고 우리아빠만 따르는게 함정....ㅜㅜ...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