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정도가 등장하던 단편 소설로 기억합니다.
화자는 자주 등장하지 않고 나머지 3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었던것 같아요.
성격이 괴팍한 예술가랑 착한 공무원, 그리고 마찬가지로 착한 공무원의 아내가 등장합니다.
어떤 사연으로 인해 예술가가 살 곳을 잃게 되자, 착하고 똥똥한 공무원은 그에게 같이 살자고 권유합니다.
공무원의 아내 역시 매우 착하고 순종적인 사람이었기에 공무원 아저씨는 당연히 동거를 허락해 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내는 그 예술가를 보자마자 질색을 하며 어서 내보낼 것을 종용합니다.
그런 아내를 어르고 달래 결국 동거를 시작하는데... 어느날 예술가와 함께 아내가 떠나버립니다 ㅠㅠ
혼비백산 우리 똥똥한 착한 공무원 아저씨가 바람이 난 아내와 예술가를 찾아갑니다.
사랑에 눈이 먼 아내는 그런 공무원 아저씨를 쌀쌀맞게 대하고, 공무원 아저씨는 쓸쓸히 돌아와 폐인이 됩니다 ㅠㅠㅠㅠ
심지어 예술가는 자길 사랑해서 남편도 버리고 온 아내를 떠나버립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능력자 계신가요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