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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와의 추억
게시물ID : dota2_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엯읍
추천 : 0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2 2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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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가 초보시절 일이다. 

나는 큐가 빨리 잡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 서버에서나 큐를 잡았다. 
 
그리고 나는 온갖 인간 군상들을 만났었다. 

짐꾼은 원래 나중에 사는건줄 알았으며 와드는 사는놈이 이상한 것이었고 짐꾼 날개는 사십분에 달리면 빨리 달리는 거였고 픽은 5캐리픽이 당연한줄 알던 그때 그시절.

순진했던 나는 내 자신을 탓했고 좀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하곤 했다.

그리고 한국 서버가 글로벌 서버가 되자, 나는 그때의 다짐을 하던 과거의 나와 다시 악수하는 느낌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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