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에 들어서자마자 지갑을 뒤적거리시더니 용동을 뙇!!
십만원을 뙇!!
매 주 탄핵집회에 참가하시는 이시대 참 어르신입니다..
저는 주말에 항상 일이 늦게끝난다는 핑계로 자주 참가하지 못하는데도..
집회가서 춥지말라고 목도리도 가져다 주셨었는데..
오늘은 이걸 주시네요..
집회나가서 어벙이연합이나 탄핵 반대집회가서 나이 잘못쳐먹은 것들이 시비걸면 전화하라시며 연락처도 적어주시고..
주말마다 12시쯤 반짝 콜라텍에 얼굴비추시고는 2시쯤부터 집회에 가십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주 다녀오셨네요..
제가 집회에 나간다는걸 아시고는 매주 주말마다 간식도 챙겨다 주시구요..
꽉막힌 노인네들과 언성을 높이시며 우리네가 그러면 안된다고..
젊은사람들이 사는게 편해져야 당신네들이 사람대접 받는다고 하시는 어르신..
멋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