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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얘기 및 부모님 생신몰랐던 남편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wedlock_7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G강선생님
추천 : 6
조회수 : 20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08 01: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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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같이 일하는거 관련해서는
여전히 둘다 손해보는 짓? 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어른들 눈엔 둘다 이상해보이고 안좋게보인다고 여기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일하고 오면 본인이 집안일 더 열심히 하고
뭐 갖고싶은거 있으면 사주겠대요
 
그리고 남편은 여자인 제가 일하는걸 당연히 여긴적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평소에 집안일이며 뭐며 같이 했던거라고 말하면서요 

총각때 설거지한적 없고 부모님 생신 챙긴적도 없고 미역국 끓인적도 없잖아
라고 말했더니 맞다고 한적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신 챙겨드리고 했던거 너무 고맙게 생각한대요

그러면서 뭐 앞으로 시댁에서 소외감 안들게 신경 많이 쓰겠대요
그동안 서운했다면 미안하다고
대리효도 시킬려고 했던거 절대 아니고
며느리가 일하는것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런거 절대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앞으로 시부모님 저희집오시면
그 전날 음식 다 준비하라고 했어요
데우고 밥하고 밥상 차리는건 제가 해서 이쁨받을테니 준비는 당신이 다 해놔라ㅋㅋㅋ 라고요


완벽한 사이다는 아니라서 저도 뭔가 찜찜하지만
앞으로 더 맞춰가고 해야겠죠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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