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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했다
게시물ID : freeboard_1502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가
추천 : 1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08 00:06:36
우리가 쓰는 단어가, 문장이.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면...

문학은 무슨 소용일까

우리의 삶이... 아니 내 삶이 완벽하다면..

예술은 또 무슨 필요가 있을까...?

삶은 언제나 힘들고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지.

그러나 나는 안주한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서일까 두려워서일까...?

 술은 한 잔 했는데 말동무가 필요한 이 밤.

그 누구에도 이 소쩍한 마음 들키게 하고싶지 않아

여기에 짧은글을 누구처럼 남겨본다

미친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노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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