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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5·16군사정변 후
유래
변절자를 가리키는 이 말은 1961년 5·16군사정변 후 정계에서 유행한 말이다.
어원은 일본어의 ‘사쿠라니쿠’에서 비롯되었다. 사쿠라니쿠는 색깔이 벚꽃과 같이 연분홍색인 말고기를 가리키는 말로서, 쇠고기인 줄 알고 샀는데 먹어보니 말고기였다는 얘기다. 즉, 겉보기는 비슷하나 사실은 다른 것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정치 환경이 바뀜으로 해서 종래의 자기 조직을 이탈하는 양상이 많아지자 변절한 옛 동지를 비꼬는 말로 쓰였다.
이를 벚꽃으로 잘못 이해한 일부 정치인들이 사쿠라꽃이 만발했느니, 사쿠라가 피었느니 하는 표현을 아직도 쓰고 있다. 이 말을 꼭 쓰고 싶다면 차라리 말고기라고 쓰는 게 낫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쿠라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2012. 1. 20., 예담(위즈덤하우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54429&cid=50802&categoryId=5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