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늦은 김에 출출하니 김밥이라도 먹을까
늘 가던 헤븐을 보는데 조명이 캄캄하다
저 천국 땡초김밥맛이 참 맛있는데
차선으로 두번째 헤븐을 쳐더보니 여기도 캄캄
새벽이라 다들 자고계신가봐
어쩔 수 없이 터덜터덜
순간 치밀어오른 식욕에 눈 내리는 동네를 터덜터덜
10여분을 추위와 싸우며 걸어다니자니
평소엔 잘만 보이던 김밥의 쌀 한톨도 아니보여
이젠 택시라도 잡아타서 출근을 해야해
김밥 한 입 먹고싶은데
그걸 못먹게해
배가 고파 택시에서 너덜너덜한 마음으로
출근합니당...
새벽에 눈 쌓인게 제법 되네요
다들 눈길조심하세요 날 추움 길이 얼거같아요
출근파이팅
÷그냥 가면 아쉬워 우리집 짐승사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