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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라면 겪는 흔한 멘붕
게시물ID : menbung_43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terproof
추천 : 17
조회수 : 929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7/03/07 05: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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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간단히 씀을 양해바랍니다. 

퇴근 후 돌아온 집
불을 켰더니 온 집안이 검댕이로 가득했음 
그 정체가 뭔지 알기 힘들었으나 
숯가루 같은 검댕이에 이어 엄청나게 진득거리기까지 했음


이게 뭔 일이야..

 
잠시 후
상황파악이 종료된 후
지금까지 느껴 본 적 없던 멘붕이 왔음

흔들어서 쓰는 손난로의 쇳가루
깨진 유리병 조각들
바닥에 쏟아진 꿀
꿀밟고 쇳가루 밟고 집안 온사방에 찍어놓은 발자국 도장 
쇳가루와 꿀 범벅이 되어 침대이불위에 뒹굴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

 하...............
일을 쳐도 몰아서 치는 주인님들 ㅠㅠ

 

고양이 두마리 키우시는 집사님들  흔한 멘붕 상황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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