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미사일로 미사일로 요격하는 계획은 실패했다고 결론내림
펜타곤은 "발사의 왼편"이라는 신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
이 방법으로 북한 미사일을 발사 단계에서 폭발시킴. 북한 미사일은 무려 88%나 실패함.
이건 사드는 무용지물이며,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까?
<뉴욕타임즈 한국어판 3월 4일>
트럼프가 물려받은 유산: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비밀 사이버전(戰)
(발췌)
.... 지난 2014년 초,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이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3000억달러를 들여 개발해왔으며, 때로 ‘총알을 맞히는 총알’이라고 비유되는 대(對)미사일 체계가 미국 본토를 보호하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요격기의 비행 실험이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됐는데 전반적인 실패율은 56% 정도였는데, 거의 완벽한 환경에서도 그랬다. 많은 전문가들은 마음속으로 이 시스템은 실제 전투 상황에선 더 비효율적이라고 우려했다.
그리하여 오바마 정부는 미사일을 파괴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오바마 정부가 찾은 것은 펜타곤이 “발사의 왼편” 공격이라는 별칭으로 불린 지시문을 전제로 오랜 기간 해온 실험이었다. 카운트다운 이전의 부분, 혹은 미사일이 발사대에 올려지거나 발사가 막 됐을 때 그 왼쪽을 조준하기에 이런 별칭이 붙었다. 수년간, 펜타곤의 최고위급 국장과 당국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끈 의회 증언이나 국방 관련 회의에서 이런 종류의 치밀한 공격을 공개적으로 옹호해왔다.
(중략)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곧 놀라운 속도로 실패하기 시작했다. 일부 미사일은 물론 우연하게, 또는 의도적으로 파괴됐다. 북한이 개발하려는 기술은 새로운 디자인과 새 엔진을 장착한 다단식 로켓으로, 잘못될 경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재앙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이 그러한 실패를 더 두드러지게 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증거는 숫자에서 찾을 수 있다. 북한이 클린턴 국무장관의 경고 이후 보란 듯 공개했던 무기인 ‘무수단’이라는 이름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의 대부분은 실패로 끝났고 로켓은 불에 타버렸다. 실패율은 대략 8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