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오빠, 5살 여동생 연년생 아이들의 아빠입니다.
전 어릴때 정말 심심해서 책을 보기 시작한 경우였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저를 한동안 맡아 키워주셔서 책 말고는 재미있는 놀거리가 없었어요.
저희 어머니가 사 주신 독서 읽기 카세트 테잎을 늘어져서 끊어질 때까지 계속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ㄷㄷㄷ
요즘은 스마트폰에 장난감에 심심할 틈이 없는 시대잖아요.
독서 취미를 어떻게 들여야 할 지 고민했는데
마눌님은 그걸 물량으로 해결해 버렸습니다. ㄷㄷㄷㄷㄷㄷ
무조건 자기 전에 무릎에 앉혀서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가 원하면 한시간이던 두시간이던 계속 읽어줍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우리 책볼까? 이러면서 또 한시간 넘게 읽어줍니다.
보통 노력이 필요한게 아닌데 그걸 해내네요...
애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보면서 재미를 찾고..
요즘은 외출할 때 차에서 책본다고 책을 챙겨 나가네요.
원래는 장난감이랑 인형을 들고 나가던 애들이...
2월달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 마눌님은 이런식으로 관리하더라구요..
우리 애들 참 부럽습니다. @_@;;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하고 중고로 개똥이네 같은데서 많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