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대인 나는 주말 타임이면 내 일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 아니.. 그녀와 같이 보낸다. 함께했던 추억. 날 떠나간 이유의 추리 변해야하는 부분의 고찰 추억. 고찰. 추억. 원망. 추억. 고찰. 12시간의 힘겨운 너와의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가면.. 제일먼저 했던 톡. 전화가 이젠 추억이란 것에.. 너무 그립고 힘겹고 슬퍼서 가끔 기절했다 깨어나고. 가끔은 죽고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가끔은 행복을 빌어주고. 가끔은 원망하고. 가끔은 돌아오길 소망하고. 그리고... 그리고 항상 사랑하는 마음 달래면서..하루를 또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