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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성격, 그리고 거울
게시물ID : science_13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학자
추천 : 1
조회수 : 170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8/23 19:08:23


사람이 나이 40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말에는 


'그 사람 얼굴에는 그 사람 인생이 담겨있다(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경험들과 생각들이 얼굴에 묻어 나온다)'는 생각과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자아를 더 굳건하게 확립하고 생각이 고착화되는데 보통 40쯤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하다' 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



이 말을 듣고 나서부터 나는 거울을 보면서


단지 머리가 단정한지만을 보는게 아니라, 지금 내 얼굴에 담긴 생각은 무엇인가? 등을 스스로 물어보곤 한다.


(물론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본다고 해서 나를 제대로 보는 것은 당연히 아니요,


내가 나에 대해서 살펴보고 생각한다 하여 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떤 만물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완벽(완벽이라는 단어는 쉽게 갖다 붙일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거울을 보는 비너스>



거울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거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뭐지?




...




여러분은 '거울'이라는 단어에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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