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음슴으로 음슴체.
가난한 집사인지라 오랜만에 온 대형 택배 박스
고롱대장이 흥미를 보입니다. 이거 내거냥?
박스 좋다냥...Zzz...
모든걸 고롱대장에게 양보해 주는 대인배 누나지만
레이저포인터와 박스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아옹선생 등장
Civil War...
그리고 좀 투닥거리는 거 같아 무시하고 일하고 잠시 후 돌아봤더니
멘탈 승천한 표정으로 박스앞에 누워있음.
눈뜬채 죽은 줄...
왜인가 박스안을 봤더니 승리자가 당당하게 들어있음.
하지만 정이 많은 아옹선생은 찡찡대는 고롱대장을 위해 입구를 내주었습니다.
해피엔딩.
희생할 것이 많은 누나의 삶은 고달픈 것 같아요. 고작 석달 먼저 태어난 죄 밖에 없는데 말이에요.
전국의 모든 형, 누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