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시선으로 쓰여진 글이라 중간중간 이해되지 않거나 거북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최근 안희정의 이해되지 않은 행보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은(?..이해는 안 되지만) 글입니다. 일루미나티나 이런 단어는 생소하실 수 있으나 이로 인한 논쟁은 원치 않구요. 이런 생각이 있구나 정도로 참조만 하면 좋은 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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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정부가 안희정을 선택했는가?
지난 해 9월 21일 미국의 CFR을 연상시키는 일루미나티의 싱크탱크 여시재가 창립하였다(12월에 등록). 뉴라이트 운동을 이끌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람들과 삼각위원회 회원인 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 모임에 여야의 유력 정치인들과 대선후보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주는교회 카페에 올려진 아래의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시대와 함께하는 집'이란 뜻을 가진 여시재(與時齋)는 동북아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 질서(New World Order)’를 수립하겠다는 큰 포부(?)를 안고 시작된 일루미나티의 싱크탱크인 것이다.
여시재가 미국의 유력 정치인들을 후원하는 일루미나티의 싱크탱크 CFR(외교 관계 협의회)을 모델로 창립된 CFR의 한국(동북아) 지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모임에 참여했던 야당의 안희정 충남지사가 현재 문재인 대선 후보를 위협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낙마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인데, 이대로라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도 누르고 차기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선후보로 선거 운동을 하는 기간 동안 안희정 충남지사는 “새누리당과도 대연정을 할 수 있다.”, “이명박 녹색성장, 박근혜 창조경제 이어가겠다.”, “국민 공짜밥 원치 않는다.”, “이재용 영장 기각 법원판단 존중해야”와 같이 탄핵정국을 이끌고 있는 야당의 후보라기보다는 오히려 여당의 후보와 같은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발언들이 중도보수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선거전략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그가 여시재(한국의 프리메이슨들)가 선택한 차기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9월 21일 일루미나티의 싱크탱크 ‘여시재’의 창립 직후 10월에는 이 ‘여시재’의 이사인 홍석현이 회장으로 있는 jtbc를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세상에 밝혀졌다. 이후로 언론에서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측에서 수집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추악한 비밀들을 다루기 시작했고 이는 결국 특검과 탄핵사태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초창기만 해도 박근혜 탄핵이 일루미나티의 꼭두각시인 반기문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저들의 작전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었다. 하지만, 반기문 총장이 중도에 낙마를 하고 뜻밖에도 여시재가 선택한 안희정 후보가 급부상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반기문 총장은 안희정 지사를 띄우기 위한 페이스메이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진보적인 정당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도 뉴라이트로 상징되는 보수적인(일루미나티)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안희정 지사의 대선 행보에 대해서 유념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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