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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후반부에와서 정말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5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띠아리
추천 : 0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4 16: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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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전역까지 74일남은 육군 병장입니다.

현재 운전병으로 근무하고 있고 정말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적어봅니다..

전 한국을 초등학교 3학년떄 떠나 입대 2달전 들어와 15년 8월에 입대했습니다.

몸도 좀 마른편이고 좀 어리버리 한지라 초반에 작업같은걸 똑부러지게 하지못하여 제법 힘든 일병생활을 했고

상병초반에 주임원사운전병보직을 면접후 잡아 나름 편한 군생활을 했습니다.

저도 정말 초반에 잦은 실수와 말실수?!(전혀 의도치 않았지만 단어선택실수?) 같은걸로 많이 혼나봤기에 

후임들에게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는거 아닌이상 터치도 안하였고 그냥 다들 군생활 힘든데 같이 재미나게 하자라는 마인드로

군생활을 임했습니다...

그러한 결과 윗선임들은 절 안좋게 보는 선임들이 많았는데 밑에 후임들은 절 잘따르고?! 자주 개인정비떄 라면도 먹고 친하게 지냅니다..


하지만 제 아들군번중에 좀 어리버리하고 말이느린친구가 있습니다...다들 막 폐급이라하는데 괜시리 군생활 초반에 제 모습이랑

좀 오버랩되는 모습이 많이 보여 많이 챙겨주고 많이 타이르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친구가 잘 아직 적응이 안되는지 작업떄 계속혼나고 분대장(동기) 눈밖에 나버렸습니다..

애들은 다 제가 너무 후임들이랑 거리가 가까워서 제 영향이 끼쳤다고그럽니다....


정말 후반부에와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그냥 이제 후임애들 챙겨주지 말고 저 혼자 (친한 동기들) 이랑만 마무리하는게 나을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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