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여자친구는 천일 넘게 사귀었어. 근데 작년 중순부터 여자친구집이 힘들어지면서 우리 둘 사이에 싸움도 잦아졌어. 여자친구가 모든 걸 포기하려 했거든. 그 와중에 여자친구가 사이비 종교도 들었다가 나오고 사기도 한 번 당하고. 그래서 인지 몇 번이나 헤어지자고 나한테 울면서 말 했고 그때마다 난 그녀를 붙잡았어. 그러던 중 올해 1월에 운이 좋게 여자친구가 미국 삼촌집에 갈 기회가 생겼어. 약 3 개월 정도. 난 여자친구가 미국에 가서 머리도 식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서 돌아오길 바랬어. 그래서 그녀가 미국에 간 뒤에 헤어지자고 말했어. 진심으로 그녀가 한국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잊엇으면 싶었거든. 근데 정이 뭔지 그녀가 미국간지 한달 정도 되니깐 너무 보고싶더라. 나도 참으려고 했는데 못 참고 전화해서 다시 만나자고 했어. 근데 그녀가 나때문에 이때까지 너무 힘들었고 우린 안 맞다면서 그만 끝내고 싶데. 내가 그후로도 몇번이나 전화했는데 첨에는 울면서 받아주다가 이젠 차갑게 돌아서더라. 근데 내가 그녀를 포기할 수 없는게 4월에 귀국하는데 4 월에 보자고 하니깐 그때 만나서 이야기 하자더라. 커플앱도 삭제는 한거 같은데 탈퇴는 안 했고. 이거 4월에 만나면 다시 잘 될 가능성 있는 이야기야?? 진짜 여자의 맘을 모르겠어서. 나 진심으로 힘들어서 그래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