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앵커 기대됩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미디어특보단을 정식 발족했다. 단장으로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을 지냈던 민병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멤버로는 최일구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등이 포함됐다.
미디어특보단은 언론정책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그룹으로, 앞서 문 전 대표는 외교자문그룹인 '국민아그레망'을 비롯해 국방·안보자문그룹인 '더불어국방안보포럼'을 출범시킨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미디어특보단과의 간담회에서 "언론과의 소통은 곧 국민과의 소통이므로 국익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합리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특보단이 그러한 가교역할을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언론계에서 일한 인사들을 향후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미디어특보단 명단.
△신문·통신분야
박노승(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이래운(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이양수(전 중앙일보 중앙선데이 편집국장)
방준식(전 스포츠조선 대표)
김혁(전 한국일보 경제산업부 차장)
이현우(전 서울경제 논설위원)
김용태(전 한경비즈니스 편집장)
김대원(전 무등일보 서울 취재본부장)
강성주(전 전북도민일보 편집부국장)
허정도(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방송분야
김찬태(전 KBS 선거방송기획단장)
최일구(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이승열(전 SBS 앵커)
민경중(전 CBS 보도국장)
김석환(전 KNN 대표이사)
이기표(전 KBC 경영본부장)
신효균(전 JTV 전주방송 대표이사)
강중묵(전 부산MBC 대표이사)
박진해(전 마산MBC 대표이사)
cho1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