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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도그래요?
게시물ID : gomin_1318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oa
추천 : 2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13 12:54:00
방학이라 시골인 본가에 내려와있는 여대생이에요 집에는 중학생 남동생이있구요
근데요 집안일은 모두 제가해요 남동생은 하루종일 놀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설거지가 잔뜩쌓여있고 잔뜩 흘려서 개판인부엌이 절기다려요 전이러나자마자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부엌부터 집을 한번청소해요 빨래도 돌리고 널어야해요
제가 아침잠이많아서 늦게일어나는데 빨래안널고 잠만잔다고 아버지가욕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버지가빨래너시는게 아니라 동생을시키는데
대충대충널어놔서 소매같은게 다 말려있고ㅡㅡ제가일어나서 다시널었어요 
어쩌다 동생한테 집안일을 시키면 뭐든 대충이에요 빨래도 지가엉망으로벗어서 다리한쪽만 뒤집어진 빨래가 대부분인데 대충대충널구요 설거지를 시키면 기름기잔뜩인데 대충물로만행궈요 그럼 그전에있던 그릇도 엉망이되서 다 다시닦아야되요 청소를 시키면 바닥을 대충대충쓸면서 쓰레받기에 담고 내비둬요 쓰레기통에안버려요 일을 하다가말아요

설거지. 어머니 출근하시니까 제가할수도있어요 근데 간식을 하루두번 해먹고 지만먹은 간식 설거지 안하면 누가좋다고 해요 설거지하고 빨래돌리고오잖아요? 다시설거지가있어요! 하하! 

원래는 아버지랑 동생밥상도 차려드렸는데요 사실제가 같이 상에서 밥먹지도않아요 배가안고플때도 많고 동생이 맛있는 반찬은 진작에 지밥그릇에 다갖다놓고 먹기싫은 콩같은건 실수인칙 식탁이랑 바닥에 흘리고..그꼴 보기 싫어서 같이안먹어요 전 먹지도않는데 상차리니까 비참ㅎᆞ거같아서 아버지가 욕하셔도 이제 밥상안차려드려요
대신 설거지나 다른건하죠 어머니 힘드시잖아요
그래도 일어나자마자 집안일하고 그러는데 제가이러려고 집에왔나..너무속상하고 비참해요 집안일하다보면요 어디 나가는것도 시간애매해서 못나가요. 
집에 저만있으면요 그러려니해요 근데 어지르는건 다 지가어지르면서 손가락까딱안하고있는 동생보니까 열불이 나요 
저는 동생보다공부도잘하고 전액장학금을 받아요 학기중엔 알바해서 두분께손도 안벌리구요 밖에서는 효녀라고 다들칭찬하세요 근데집에서는 전 당연히 알아서 살아야되고 집안일해야하는 골칫덩이에요 그러면서 동생은 과외나 용돈뭐하나 남부럽지않은거보면 정말 미쳐버릴거같아요 

그나마 방학에 제가있으니까 집안일하지 학기중엔 어머니가 11시에 퇴근하던말던 개판이에요 집에 자기밖에 없으면 동생도중학생인데 설거지같은거 해야하지않나요? 간식도해쳐먹으면서  하는게없어요
근데 어머니는요 이걸 다받아들여요 저한테만 제가어쩌다안하면 불처럼 화내시면서..전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집안일했었는데..
동생은 아무것도안하고 집개판으로만드는데..제가짜증내면 즐거운마음으로하래요 
방학에집오면 편할줄알았는데 더죽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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