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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쉬어
게시물ID :
animal_17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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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냐
추천 :
10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02 13:10:31
이름모를 길고양이야
어떤 삶을 살았는지 모르지만 너의 묘생 끝에 내가 있었구나
미안하다 양지바른곳에 묻어줄 수 없어서
길거리에 누워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것보다
이것이 나을거라 생각했어
백원이지만 무지개다리 건너는 길에 맛있는거 사먹으렴
나중에 내가 갈때 꽃동산에서 놀다 아는척 한번 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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