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동안 많이 사랑했었던 여자친구와
2주전에 헤어짐을 고하고
마음정리가 이제야 되는것 같네요
제가 더이상 좋아하지 않게 된 그 권태기를 이길 수가 없어서
헤어지자고 먼저 말해놓고도 2주 넘게 오늘에서야 마음정리를 하는 건
왜그런지도 모르겠고 아프기만 하네요
그걸 정리하려고 여기저기 만남을 잡았지만
이 허전함과 외로움을 새로운 사람으로 채우는 것은
지난 사람에 대한, 새로운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닌것 같아서 포기 했습니다.
사실 한두번 맞는 이별도 아닌데
그리고 이별을 당한 쪽도 아닌데
이 외로움과 허전함과 당분간은 더 친해져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