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출생지를 제외한 모든 삶을 전라도에서 살았습니다. 예전에 좋아했던 오빠가 오유를 소개시켜줬고 그 안에서 자연스레 일베라는 존재를 알게되었죠. 그런데 너무나도 혐오스럽더군요.. 진짜 머리에 뭐가 들어있나 싶어요.
무튼 그렇게 그 존재를 알고나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네요
아무렇지않게 일베용어를 쓰는 친구들.. 정말 친한, 그리고 착한 친구한테는 막 뭐라고 했어요. 다른 애들이 쓰니까 뭣도 모르고 쓰는 애들만. 일베는 이러이러해서 내가 정말 싫어한다. 니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않냐. 내 앞에서만이라도 그 단어들은 쓰지마라.
또 햇수로 삼년되가는 남자친구 페북의 예전 글들을 보다가 사귀기 전에 운지라는 단어를 사용한 글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바로 불러내서 무슨 생각으로 쓴거냐. 일베에 들어가본 적은 있냐. 꼬치꼬치 캐물었어요. 헤어질 각오까지 하구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분이 풀릴때까지 묻고 물었지만 역시 문제는 친구들이였네요
마지막으로.. 정말 사람들 오유나 일베나 다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둘 다 나한테 피해주는건 없으니 관심없다. 너도 피해보는거 없지않냐. 너무 예민할 필요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이럴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