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간짬뽕에 이것 저것 추가해서 먹기~
게시물ID : cook_131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지에
추천 : 27
조회수 : 6208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4/12/31 22:45:11
01.jpg


올 해의 마지막 라면 리뷰는 현재 시판중인 라면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인 삼양 간짬뽕입니다. (간짬뽕이라고 쓰고 갓짬뽕이라고 읽는다.)

2014년에 리뉴얼을 거치면서 "오징어가 송송. 풍부해진 해물맛~"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라면은 출시된지도 오래되었고(2007년 7월 출시), 워낙 유명해서 굳이 리뷰보다는 제가 즐겨먹는 스타일의 조리법을 적어 볼께요.












02.jpg


포장지 뒷면의 조리방법을 보면 물을 완전히 따라내고 볶아먹거나, 물을 남겨서 면을 다 먹고 밥을 비벼먹는 2가지 조리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열량은 555kcal / 나트륨은 1,070mg (54%) 으로 국물이 없음에도 꽤나 열량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보통 성인 남성들은 이런 볶음 라면류를 2개씩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히 나트륨량이 적다고 할 수도 없어요.












03.jpg


이제는 흔하지 않은 사각형 면, 그리고 요즘 나오는 라면들에 비해 투박한 디자인의 스프들입니다.











04.jpg


2014년초에 리뉴얼 되면서 건오징어도 들어가고 건더기 스프가 강화되었다고 하는데 딱히 체감할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 간짬뽕 맛의 핵심은 저 액상스프죠. 처음 맛 봤을때 정말 신세계를 경험할 정도로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 때부터 즐겨먹던 짜파구리와 작별하게 되었죠...)


다만, 이 액상스프가 맛있기도 하지만 너무 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05.jpg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양배추, 양파, 냉동새우등을 추가해서 먹는데, 간짬뽕 2개 기준으로 양배추는 반주먹, 양파는 작은거 1개, 냉동새우는 20개 정도가 적당한 듯 합니다.

옆에서 물이 끓는 동안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배추, 양파, 새우를 볶아줍니다.











06.jpg

07.jpg

설명서에는 면을 5분동안 삶아 주라고 했지만, 전 3분 정도만 삶아 주었어요.

그리고 체에 걸러 찬 물에 살짝 헹구어 줍니다.












08.jpg

그리고 아까 양배추, 양파, 냉동새우를 볶던 후라이팬에 면과 액상스프를 넣고 3분 가량 볶아줍니다.

오늘은 특별히 미리 데쳐놓은 홍합과 청경채도 추가해 주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볶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물을 종이컵 반컵정도는 넣어줘야 눌러붙지 않아요.











09.jpg

완성된 간짬뽕입니다.

이것 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간 덕분에 간이 딱 맞게 되었습니다.












10.jpg


홍합이랑 새우가 들어가 해물맛은 더욱 진해졌고, 같이 넣은 야채들덕에 느끼한 맛도 덜해지면서 식감도 좋아졌습니다.

이 정도면 밖에서 사 먹는 볶음짬뽕이 딱히 부럽지도 않습니다.


그 동안 간짬뽕이 너무 짜셨던 분들은 적어도 양배추랑 양파정도는 꼭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더욱 더 어메이징한 간짬뽕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덧 한 해가 다 저물어 가네요.

오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출처 :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