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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만났던 어이없는 택시기사
게시물ID : menbung_43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공불낙지
추천 : 1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8 23: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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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친구들과 술 좀마시고 집에 가는길 밤늦게 택시를 타게됐음

집 근처에 도착하고 택시비가 9천5백원이 나와 만원을 냈음

택시기사놈 : 500원은 나 캔커피 좀 마실게 허허
나 : 네?  뭐라구요?
택시기사놈 : 아니 500원…나 커피 좀 마실게?
나 : 무슨 말씀하시는 거에요? 거스름돈 얘기하시는거에요?
택시기사 : 학생같은데 아저씨가 밤늦게까지 운전하잖아 수고비로 괜찮지?
나 : 그래서 제가 9천5백원을 냈잖아요? 근데 왜 500원을 더가져가는거에요? 
택시기사놈 : 아니 그러니까 500원 정도는 뭐 괜찮차나 거스름돈도 없고 고맙게 받을게 응?
나 : 아니요 안괜찮은데요? 캔커피 드시고 싶으시면 아저씨 돈으로 사 드세요 왜 남의 돈을 멋대로 쓰실려고 하는거에요? 
택시기사놈 : 아~참나. 거 500원가지고 너무하네 거스름돈이 없다고 이 사람아 그러니까 수고하는 사람한테 캔커피하나 사준다하고 좀 그냥 가달라고 
나 : 아~예…회사가 ㅇㅇ 이네요?성함이…
택시기사놈 : 아~~~씨 진짜 자자 가져가가져가! 드러워서 진짜
나 : (돈받고 내리면서)아저씨~사람들 삥 뜯지 마시고 착하게 운전하세요 네?!

그러곤 문 닫자마자 부웅!하고 초스피드로 사라짐

지금 생각하면 에라 먹고 떨어져라 거지야 하고 말할걸 후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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