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플로어에 700명이었던 트레이더들이 2명으로 줄어들었다는 말을 어떤 기사에서 보시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실상은 cash equity trading business에 있던 10명 내외의 트레이더들이 automation을 통해 2명으로 축소된 것입니다. 사실 요새 트레이더들은 예전에 대형 스크린 앞에서 소리 지르며 매매를 하던 보이스 트레이더들이 아니라 자동화 체계를 다룰 수 있는 스킬을 가진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Bulge Bracket이라 불리는 대형 투자은행들은 앞다퉈서 이런 자동화 트렌드를 트레이딩 플로어에 접목시키려고 노력 중이에요. 사실 cash equity 같은 (보통 생각하시는 주식이 이 범주에 속합니다) 프로덕트는 굉장히 시장이 잘 정의되어있고 가격정보와 체결정보가 거의 모두 공개되기에 자동화가 되기 쉬운 편입니다만, 채권/파생상품/exotic product 등등은 애초에 centralized market이 존재하지 않아 생각처럼 자동화가 쉽지만은 않기도 합니다. 혹시 이 밖에도 금융권/마켓 비즈니스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