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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6살이 되었어요
게시물ID : animal_131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티카
추천 : 26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5/06/19 2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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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근데 촛불을 처음봐서 겁남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기숙사에 생활하던시절 기숙사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애기 울음소리같은게 들렸어요.주변에 주택들도 있었기에 친구가 나왔을때'야 저 집은 아가 우는데 한참을 가마 냅두네.''애가 아니라 새끼고양이 소리야.'그러곤 주변을 찾아보니 기숙사 재활용종이 모아두는곳에 아깽이한마리가 울고있더라구요.기숙사 살기도하고 당시엔 동물에대해 별생각이 없었기에가끔 지나다 먹을거 하나씩 던져주고 그랬었어요.사람은 또 엄청나게 경계하는지라 박스틈에 넣어두고 왔었죠ㅋㅋㅋ그렇게 한번 만져보지도 못하고 기숙사에서 나와자취를 시작했는데.. 이녀석이 자꾸 신경쓰여서 매일 저녁마다기숙사 앞에가서 먹을걸 챙겨줬어요. 자취를하니 이젠 데려올 수 있겠다싶었지만 혼자사는것도 아니고 고민도 많이했지요..근데 어느날 애가 다쳤더라구요. 귀 아래부터 턱 아래까지 얻어맞은건지어디 걸려 떨어져 다친건지 찢어져선 피가 철철철..어떻게 좀 해야겠다 싶어서 용돈털어 이동장부터 사다가안에 간식 넣어두고 들어갔을때 잡아다  집에 데려왔어요. 다친 흉터는 아직 남아있지만 털에 가려 잘 보이지 않네요. 가끔 여름에 가려운지 긁어서 상처내면 좀 속상하긴해요 ㅠ벌써 햇수로 7년째 같이 살고있네요. 처음엔 만지지도 못하던 애가 이젠 아빠쟁이 다 되어선 잘땐 꼭 붙어서자요 ㅋㅋㅋ 내 눈엔 계속 아깽이로만 보이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있어요. 오랬동안 같이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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