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남자 직장인입니다. 열흘 전쯤에 3살 연하의 여성을 소개 받았는데 나름 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만남은 첫날 소개받을때랑 몇일 후 회사 끝나고 시간관계상 어설프게 밥 먹고 영화 한 번 본게 다랍니다.. ㅎㅎ 전 서로간에 호감이 있다고 느꼈거든요(이건 저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어요^^). 연락(전화보다는 주로 카톡) 매일 주고받다가 오늘 전화드렸는데 안받으시고 7시간만에 톡을 주시네요. 일하느라 전화기를 안봐서 몰르셨다고.. ㅎㅎㅎㅎㅎ 납득이 될리가 없지요...

알고 지내다 보니 제가 별루여서 마음이 떠나신걸까요. 아님 밀당일까요? 저는 전자쪽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체념하고 있었는데 뒤 늦게 연락을 주시니 솔직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오랜만에 나에게도 봄날이 오나.. 싶었는데 참 힘이 빠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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