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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선이 토론 기회를 박탈한다는 몇몇 분들의 주장에 대해서
게시물ID : sisa_855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릅
추천 : 8
조회수 : 9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27 15:44:49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전까지 후보 경선을 위한 방송 합동토론회의 횟수 문제를 놓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전 대표 등에 비해 지지율이 낮은) 우리한테는 합동 토론회가 유일한 기회인데 이를 원천 봉쇄당했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토론분과위원회는 이날 최종후보 선출까지 탄핵 전 1차례, 탄핵 후 8차례 등 방송 합동 토론회 횟수를 총 9차례로 결정하고 이를 당에 보고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39810#csidxaa47fb89e13adcbbe90ad90e7f3e303 








이재명 캠프에서는 깜깜이 선거라고 하고.  손가혁은 역대 최악의 깜깜이 선거라는데 과연 그런지  2012년 방송 합동 토론회 일정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2017년 토론회 일정입니다.  


24일 김상희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토론회는 대통령 선거일이 대체적으로 5월9일과 12일이 되지 않겠는가 상정해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선거일이 최종 확정되면 협의 과정을 통해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당에서 확정한 토론회 일정은 △3월3일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라디오) △14일 지상파 4사 합동 토론회 △17일 종편 5사 합동 토론회 △KBS-MBC 개별 방송사 초청 토론회 △24일 호남 토론회 △26~27일 충청 토론회 △28~29 영남 토론회 △30일 수도권 토론회(SBS)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828059



정리하면  


라디오 토론회 1회 

지상파 4사 합동 토론회 1회 종편 5사 합동 토론회 1회 

KBS 단독 초청 토론회  1회 MBC 단독 초청 토론회 1회SBS 초청 토론회 (수도권 권역별 토론회겸) 

 권역별 지방 방송국 토론회 (서울 수도권은 SBS) 3회

이렇게 합쳐서 9회입니다.  


2012년을 볼까요?  


사본 -더불어민주당.jpg





예.  기획은 9회가 잡혔지만.  실제론 한번 취소되어서 8회가 잡혔습니다.    지상파 3사 합동토론회에  방송사 토론회 1회씩.   나머지  지방 방송국 토론회 5회로  9회를 채웠습니다.   

실제로는 2012년이  지상파  4회.  지방방송국 토론회 4회.  2017년이   지상파 4회.  종편 합동 토론회 1회.  지방 방송국 토론회 3회.    라디오 토론회 1회인 셈입니다.   


방송 노출의 기회는 2017년에 늘었습니다.   지방 방송국 송출 대신 종편 5사 합동 토론회가 새로 생겼습니다.  

  JTBC.채널A.티비조선.MBN등이  지역방송국 송출보다  시청률 떨어질거라고 주장하시면   믿고 싶은대로 믿는거라서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BS 토론회를  지방 방송국 토론회라고 주장하시는데.   권역별 방송 토론회중 수도권은  SBS가 담당하는 겁니다.   2012년  지방 방송 토론회는 경인방송이  담당했습니다.   


2012년보다 방송 노출 횟수.  매체 중요도 역시 늘었지만.  깜깜이 선거라고 주장한다면.   


그건  방송 토론회 횟수 문제가 아니라 후보자 본인들의 문제입니다.  

이번처럼 중앙 정치 밖에서 검증되지 않은 후보들이   목소리 크게 내는 경우도 없으니까요.  

기초 자치단체장은  각 당에서  230명씩 후보를 내는지라    왠만한건 익스큐즈하기 마련이었습니다.   당선권에   털어서 먼지 하나 안나오는  기초자치단체장 패키지를 만들어낼 정당은    대한민국에 없었습니다.    


토론의 기회가 없다고 당 선대위와 멱살 잡을  시간에     저로선 후보자 본인의 매너부터  단련시키는게 득표에 도움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이재명 캠프가 다급한걸 이해합니다.   이재명과 안희정 사이에서 떠도는 상당수의  표는     충성심 높은 고정 지지층이 아닙니다.

문재인과 문재인에 반대하는 표로  구도가 나뉘어진 터라 기세를 바꾸면 다시 옮겨올 수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2등이 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이재명 캠프는   탄핵전에   '선의' 프레임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져서  안희정 지지층 안의 탄핵 강경파를 흡수하고 싶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매너가 필요합니다.  보이콧 운운하면서   유권자들의 피로를 올리니까 더 까이는거라고 생각해요.



추가적인 논쟁거리에 대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1. Q: '탄핵 국면으로 경선 일정이 짧고, 후보 검증 시간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당은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규정 12조(합동토론회)에 ‘예비 경선 전이라도 예비후보간 합동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근거규정을 마련했고, 중앙당선관위는 예비후보자 토론회 관련, “가능한 빨리, 최대한 많이”할 수 있도록 토론방송분과에서 안을 마련해, 각 후보 측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1/posts/1393027937405956  


A: 이재명 시장의 주장인데   왜곡.  과장입니다.  


http://theminjoo.kr/constitution.do?nt_id=3#n


더민주  대선후보 선출과정 당규는 이렇습니다.  


제12조(합동토론회) ①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경선후보자 등록 전에 예비후보자간 합동토론회를 개최하여야 한다.

②합동토론회의 실시방법과 횟수 등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


제16조(예비경선 실시방법) ①예비후보자의 수가 7명 이상인 때에는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②예비경선은 제17조(국민여론조사)의 국민여론조사결과를 100분의 50, 제18조(당원여론조사)의 당원여론조사결과를 100분의 50으로 반영한다.

③예비경선 당선인의 수는 6명으로 한다. 이 경우 같은 득표율이 2명 이상인 때에는 여성, 연장자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④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 시 예비경선일은 선거관리위원회 의결로 정한다.

⑤예비경선의 결과는 경선 종료 후에 당선인의 기호 순으로 발표하되, 각 예비후보자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아니한다.

⑥예비경선에서 당선되지 아니한 사람은 경선 후보자의 자격을 상실한다.


제17조(선거운동) ①예비경선의 선거운동은 제41조(정의)와 제43조(선거공영제)부터 제55조(금지·제한규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준용한다.

②예비경선의 선거운동기간은 1일로 한다.


즉  예비경선이 있을 경우 예비경선후보자들을 위한 선거운동 기간은 단 하루를 주되.   예비경선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당규입니다.   현재 더민주 예비후보자는  4명이고.    예비경선은 치르지 않으며.  그에 따라 예비경선후보자들을 위한 합동 토론회도 개최하지 않습니다.  


2012년에는   예비후보가 8명 출마했고.  그에 따라  컷오프를 위한 합동토론을 실시했습니다.  2017년 예비후보 출마자는  4명으로 줄었지요.  






2.Q   어떻게 이재명시장의 전화를 개무시할수가 있느냐?      

이재명 "개무시하다니" vs 추미애 "유감"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42296


이재명 시장은 기자들에게 전화했는데 받지도 않고 나에게 통화도 안걸려오더라고 기자들에게 날 개무시한다며 비난했습니다.   


이에 추미애 대표는   이런 유감을 드러냅니다.   


C5mcREKWcAAgRVF.jpg
추미애 대표의 개인 전화는 현재   이재명 시장의 부추김으로 인한 직권상정 빨리 하라는 전화.  그리고 탄핵을 위해 더 확실하게 애써달라는 지지자들의 전화로  꽉 차있어서 못봤다는 주장입니다.   간접적으로 확인해볼수 있는 단서는  이 트윗에 대한  반응인데 추미애 대표에 대한 비난으로 손가혁 지지층의  비난  수백플이 달려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전화가 폭주중이라고 추측합니다.     


전 추미애 대표의 개인전화로 민원이 가득차게 만든  당사자중에 이재명 시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sns로 비난하는 분들이 전화는 안했을리 없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이 지지층들을 비판하지 않았기에   다들 몰랐는데  이재명시장 덕에 드러나게 되네요.  


이재명 "특검 연장 국민 열망 커…직권상정 사유 해당"

http://news1.kr/articles/?2919096

당원에 의해 선출된 당대표를   대권로드를 위한 불쏘시개로 보면서  막말하는 매너가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시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해석은 엄격해야 한다고 말한 더민주 정치인중의 한명입니다.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한 정의화와 정부. 새누리당이   스스로도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거 아니냐고 조목조목 따져왔습니다.  

이제  추미애 대표는   탄핵전에 한가롭게 방송 토론회 열어주지 않는다는 욕과   현 시국을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지 않는다는 욕을 같이 먹고 있습니다.   

부당한 비난을 받게 하는 '팀플레이' 정신을 이재명 시장이  추구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팀플레이 하시길 바랍니다.



  

3. Q 이재명 시장 혼자 주장한게 아니지 않느냐?  

A: 맞습니다.     안희정과 이재명 캠프는 공동 전선을 펴고  탄핵전 토론회를 늘려야 한다.   각 후보간 대리인이 중요하지 당 선관위의 입장이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의 공동전선을 폈습니다.   

野 주자들 '토론회 신경전'…안희정-이재명 측 반발(종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26/0200000000AKR20170226049351001.HTML


그 결과  당 선관위는  이렇게 결정합니다.  


민주당 “토론회 한 번 더”… 이재명 측 “우는 아이 달래듯”


(이재명 시장의 대변인)제윤경 의원은 “우는 아이 달래듯 인터넷 TV토론을 하나 추가한 것이냐”며 “문제의 본질은 선관위 의사결정 과정에 민주성과 공정성이 결여돼 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안희정 지사의 대리인)정 의원은 “당 선관위에 각 캠프 대리인들이 모여 (추가적인) TV토론 문제 등을 논의해야 한다”며 “특정 주자 입장을 대변하듯 완장 차고 일방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당 선관위 결정에 문 전 대표 측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당에 경선룰을 위임한 만큼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21315363




images.jpg



요약하면  1.2012년 토론에 비해  2017년 민주당 경선 토론은 횟수도 늘고  노출도도 늘었다.

           2.이런데도  문재인이 토론을 회피한다는 분들이  토론 기회가 봉쇄된다는데  억지에 가깝다.   

           3. 이재명 시장의 또다른 문제제기도 잘못되었다.

              예비경선이 있어야 예비경선토론회도 있는건데   현재 출마자는 4명으로 당헌당규상 열수가 없다. 당규는 예비후보와 예비경선 후보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적어놓고 있다.

           4.결국 우는 아이  떡하나 더주고 있는데   그런다고   지지율 늘어나지 않으니 정신 차려야 할것 같다.  





출처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2260000172323&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6GY2Yh3aRKfX@hca9Gg-A5mlq

에 적은글 내용 추가해서 옮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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