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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가 왔습니다 ㅠㅠ
게시물ID : love_23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일로션
추천 : 0
조회수 : 409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27 15: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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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30살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33살 남자이고 2년 4개월 가량 연애중인 커플 입니다..
지금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결혼을 생각하고 동거 하고 있는 중인대..
요즘 권태기가 와서..헤어져야 하는건가 이대로 결혼을 진행해야 하는건가 생각이 많아지네요 ㅠㅠ
이대로 어영부영 결혼하게되면..과연 오래갈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하게되고 헤어지면 어떨까..이런고민도 하게되고 ..
동거는 8개월가량 했는데 회사에서도 얼굴보고 집에서도 얼굴보고..이러니 권태기가 빨리온건지 싶기도 하고 지금 2년 4개월가량 만났는데 얼굴안본기간이 제일오래된게 2틀정도 된거같아요..물론 남자친구도 처음과같은 열정에 불타오르고 이런건 아니지만 아직도 저한테 늘다정하고 사랑한다고 애정표현도 잘해주지만 늘 같이 있다보니 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대 남친은 담배피러 갈때도 같이가야되고(둘다 흡연자)
집에서 시간을 보낼때도 제가 혼자 방에가서 노트북하며 개인시간을 보내는걸 싫어하고 늘 저와 같이 있고 싶어하는데..솔직히 숨이 막히는 기분입니다..
이런걸 결혼하고 나서 계속 이어서 할생각하니 답답하고 맨날 붙어있다보니 관계도 안한지 1달정도 됬네요..(남친은 하고 싶어하지만 제는 할맘이 없네요)관계 문제도 제가 너무 피하니 남친이 일주일에 한번 정해서 하자..해서 2달정도는 잘지키다가 이번에 회사 퇴직을 고민하며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러면서 더더욱 할맘이 사라지더군요.
토요일이나 일요일 저녁되면 해야되는구나 ..이런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남친이 아무말 없이 넘어가면 안도를 하는 절 보면서 이렇게까지 하며 연인관계를 계속해나가야 하나..이런생각이 들고 저의 이런문제 때문에 남친도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서 헤어져야 하는건가 이런생각도 하고 저는 남친한테 불만인점은 아무리 사귀는 사이라도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뭘하든 같이 해야되고 남친보고 좀 친구좀 만나고 와라 하면 늘 너무 하다고..자기랑 있는게 싫으냐며 이런식으로 대하니 나가라 하기도 미안하고 점점 남친이 살짝 기대기만해도 짜증내고 관계를 할때도 의무적이다보니 그냥 빨리하고 끝냈으면 ,,이런생각만들고 곧 있으면 집을 구해야 되는대 집구하기전에 제맘을 다잡던 헤어지던 해야 할것같아 너무 고민됩니다 ㅠㅠ
이럴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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