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전문 -> https://thenewspro.org/?p=25097
이코노미스트, 걸출한 한국 정치 집안의 쇠퇴
-오랜 보수지역 대구, 전국 지지율 4%보다 낮은 3%
-대구 시민들 “박근혜에 투표한 손 자르고 싶어”
-급진 좌파적 성향으로 동양의 모스크바로 알려졌던 대구,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는 중
-박정희에 대한 평가와 숭배 격하되고 있어.
-젊은 세대, 박근혜 시대 그리워하지 않을 것
이코노미스트는 24일 ‘걸출한 한국 정치 집안의 쇠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정희 일가가 쌓은 정치적 명성과 쇠퇴를 심도있게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새누리당이 널빤지 한 장을 선거 후보로 내놓는다 하더라도 박근혜의 고향인 대구 유권자는 기꺼이 지지 투표할 것이라는 농담이 있다는 말로 기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런 대구에서 박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최순실 일가가 박 대통령 집안에 영향을 미쳐왔다는 루머가 소용돌이치고 박 대통령이 최순실로 하여금 대통령 업무에 부적절하게 개입하게 두었다는 폭로가 있은 후, 지지율이 전국 지지율 4%보다도 낮은 3%로 떨어졌으며, 많은 대구 시민들이 “박근혜에게 투표한 손을 자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는 급진주의적 좌파 성향으로 인해 한때 동양의 모스크바로 불린 바 있으며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후 이 지역에서 진보 세력들의 뿌리를 뽑았으며 박정희를 숭배한 세대의 투표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정희 때의 경제성장을 기대했던 이들은 대구와 박정희의 고향인 구미에서 경제 생산량 저조와 높은 실업률을 보이자 작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유승민 의원을 뽑는 등 높은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파문으로 인해 박정희는 격하되고 있으며 박 대통령에게 투표한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대구 사람들은 “박 패러다임”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을 버리고 싶어 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그들이 성장한 박근혜 시대에 대해 향수적 시각보다는 더 비판적이고 이성적인 시각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는 박근혜가 사람들의 박정희에 대한 오랜 숭배가 없었더라면 결코 권력을 잡지 못했을 것이며 이제 아버지 박정희 묘소에 참배하는 정치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
https://www.facebook.com/TheNews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