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의견 충돌이 활활타올라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저는 한조 별로 안 좋아해요~ 같은 실력이라면 솔져가 좀 더 안정적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서요ㅎㅎ 그래도 뭐 픽 바꿔라 그런 얘기는 안하긴 합니다. 

제가 자주 "느그한조 우리한조" 이론을 얘기하는데.. 한조 위도라는 챔프 자체가 막 이곳저곳 다닐 수 있어서 그런지.. 이 분들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게임이 왕왕 있더라구요ㅋㅋㅋ

지금 딱 생각난 상황은 일리오스 그.. 어디지 그 네모난 방 거점 먹는거 거기에서 우리팀 한조가 적 거점 앞에 가서 다 따주겠다며 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갔지만, 킬 사인은 안뜨고 무사히 거점에 도착한 적들은 여섯명, 우리는 다섯명으로 무난하게 졌던 일이 생각나네요ㅋㅋㅋ 챔프 스킬 특성상 막 타고 오르고 그러다보니.. 어디가서 짱 박혀있는지 알 수 없게 플레이 하는 분들이 계세요ㅋㅋㅋ 


반면에 실력도 실력이지만 대화가 통하고, 본인도 안 되겠다 싶으면 바꾸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뭐 다른 챔프도 다 그렇겠지만, 특히 한조나 솜브라 처럼 리스크가 큰 챔프들은 그 챔프에 대해 잘 알수록 빼야할때를 잘 알고 바꾸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는 제가 아나 "매니아" 인 것 처럼.. 장인 보다는 매니아가 더 많으시더라구요.ㅠㅠ 항조 100시간 인데 계속 달려가셔서 시야화살 쏘시고 사망하시는 분들도 많이 뵜고.. 그렇게 겪다보니 "아아.. 수염맨은 나쁜거구나" 라는 인식이 박힌것 같아요. 

수염벌레, 보라벌레 등 말 안 통하고, 픽 안 바꾸고, 자기가 킬 다 땄는데 왜 지냐고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안 그런 수염과 보라도 있을거에요. 왜냐구요? 느그한조는 잘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