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집장만에 대해 오랜 고민 끝에 10년정도 된 24평 아파트 매매해서 입주했습니다.
10여년 됐다해도 나름 신식이고, 방 3개를 비롯해 전체 리모델링하고
앞베란다, 뒷베란다(부엌쪽), 중간 방베란다까지 3곳 모두 내력벽 제외하고 확장해서 넓게 사용중인데,
인테리어가 저희 맘에 꼭들게 예쁘게 나와서 신랑과 저 모두 나름 만족하고 소중한 보금자리로 여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1월에 입주하여 2월까지 2달째 살고 있는데,
확장한 베란다 중 부엌 쪽 벽에 물이 약간 세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입주하기 전부터 세고 있던건지, 아님 저희가 공사하는 와중에 그리된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베란다를 확장해서 실내가 되었으므로, 그 자리에 냉장고를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냉장고 뒤 (그러니까 기존에는 베란다였죠) 벽에서
물이 약간 세는지,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첨에는 작은 부분이라 곰팡이 제거제 사용해 보았는데,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물이 흥건하거나 뚝뚝 떨어질 정도로 세는건 아닌거같은데, 눅눅~하게 세는지 오늘 보니까 냉장고 뒷 벽에 꾀나 크게 곰팡이가 생겼네요 ㅠ ㅠ
이른나이에 결혼하고 이런일은 처음 겪어보는지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인데요;
인테리어 사장님께 얘기하고 해결해달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관리소에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제가 알기로는 윗집에서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아랫집에 누수가 있으면 윗집에서 무조건 배상해주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저희 친정집도 저희집에서는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했는데 어느 날 대뜸 아랫집에서 관리아저씨랑 함께 올라오셔서
위에서 물이 센다 벽지가 울었으니 물어달라고해서 천장벽지 전체를 물어준 적이 있습니다..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고 저희가 돈내고 고쳐야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하나 보다는 하루 빨리 수리하고 싶네요 ㅠ ㅠ 신혼집이라 아직 너무 깔끔한 집인데,,
곰팡이가 시커멓게 생겨서 상당히 신경쓰이네요 ㅠ ㅠ.. 게다가 냉장고 사이에 놔두던 밥상도 눅눅해서 그런지 끝부분이 상했더라구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이럴땐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알고 계신분 있으시다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