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예수쟁이후임 울리기가 최고의 군생활 낙이였는데(이제와선 죄송..)
어제 운전하며 어디멀리 별로 안친한여자애랑 어디 가고있었음. 목적이 같아서
근데 얘가 원래 중학교때 같이 엄청까지고 맨날같이놀았었는데( 날나리..그런것??)
놀랍게도 예수쟁이가 된거임.(오랜만에 만났음.)
그래서 막 예수를 믿어라 예수 안믿으면 지옥이어떻고 막 불구덩이에 맨날 고통받고 배고프고
그렇게 말하길래
" 아끔찍하구나.. 그럼 그 천국은 어떤데 ? 천국 얘기들어보고 좋으면 나도 다닐게 천국말해줘"
하니까 얘가 당황을 하는거임..
"천국? 천국은 막 위험이 없고 .. 뭐 ,,구름도 타고놀고... 사자랑 암튼 막 동물이랑 뒹굴고 놀고.."
"뭐ㅋ여그겤ㅋㅋㅋㅋㅋㅋ 담배는??? 술은?? 연애는?? 컴퓨터는??"
" 아그런건 안될거야 남한테 피해줄수도있어서 막.. 열매도 지나가다가 따서 먹고.."
"아 그게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X 하나도 안좋아보이는데?ㅋㅋㅋ "
"야, 위험이 도사리지 않고 뭐 사람들끼리 다 친하고 싫은말도 안하고 구름도 타고....."
" 아낰ㅋㅋ 과일 별로 안좋아하고 아뭐여 존나꼬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뭐여 천궄안갘ㅋㅋㅋㅋ"
이럼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천국은 그냥 설명할 필요도없었고 설명 해본적도 없고
그냥 천국 천국해왔겠지 ㅋㅋㅋㅋ 그래서 난 계속 놀림ㅋㅋ
걔도 가다가 열받았는지 얼빨게져서 나는 가지말라고함 ㅋㅋㅋ
세줄요약
어떤애가 예수쟁이라서 날 선교하려함
내가 천국 설명해보라했더니 존나 못함
결론 천국 설명 잘 하는사람은 없을꺼임
P.S - 니가 뭘상상하든 다있어. 이럼 답 없음 GG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