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딩 5년찬데도 표정관리를 못하겠어요 물론 제가 업무적으로 실수해서 지적받을때 표정관리 못하는건 아니구 제 직속 상사가 가끔 상대방 기분나쁘게하려고 웃으면서 비꼬게말하고 사람이 유치해요 전 그럴때마다 표정 개띠껍게하고 정색하면서 받아치거든요 회사 언니들은 그냥 병머금하라는데 그게 안돼요 ㅠㅠ하.,, 예를 들면 제가 동기랑 둘이 먹는데 동기가 연차라 안나와서 저 혼자 빨리 밥 먹고 제 자리에 돌아와서 음악듣고 있었는데 와서는 야 ㅎ 너 따야? 너 은따지??? 동기없어서 밥도 안먹었어? 근데 너넨 왜 맨날 둘이서만 다녀 ㅎㅎ??? 이러질않나 (진짜 입사 초엔 회사언니들이랑 못어울려서 한참 동기랑 스트레스받고 우울증 왔을때였어요)
얼마전에는 같이 커피주문하려는데 제가 안먹어서 잔수가 안맞나서 커피주문이 안되는거에요 그니까 사무실떠나가라 헐~ 대박~ 지금까지 니만 기다렸는데 너때문에 못먹는다고 3절 4절까지하면서 뭐라하는거에요 그래서 결국 커피 먹겠다고하니까 주머니에 두 손 꽂아넣고 의자 제치면서 아니ㅋ나도안먹어ㅋ어차피 나 안먹으면 니네도 못먹는거아냐? 아니~~ 나 안먹어~ 이러고.. (회사떠나가라 니탓이야 할때 1차 빡쳐서 이 말들으니 진심 짜증다더라구요 그래서 네 드시지마세요~ 그럼 다음에 먹어야겠네요 아쉽네요 이랬어요) 웃으면서 아무렇지않은척 목소리떨면서 말하는거 아시나요? 일부러 역멕이는 말투ㅋㅋㅋㅋ 결국 제가 먹겠다고하고 커피주문을 했는데 저한테 와서는 또 웃으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개비꼬는 말투로 야 ㅇㅇㅇ(제 이름) 너 표정 관리좀해~~ㅎㅎ 넌 표정관리를 못하잖아^^ 하,,, 이때 진심 빡쳐서 아니 제표정이 어떤데요? 대리님이 안드신다면서요 대리님이 안드신다고 말해서 다음에 시키자고 한거잖아요 이랬는데 아니 너 표정관리좀 하라고 이지랄ㅋㅋㅋㅋ 하 ㅠㅠ 점심시간에 이 얘기를 언니들한테 말했더니 안그래도 전에 자기한테 우리회사에 표정관리 못하는사람 하나 있다고 계속 찡얼거리길래 우리회사에선 싫다고 표 안내면 진짜 좋아하는줄알잖아요ㅋ 싫으면 싫은 티 내야죠 이랬다는거에욬ㅋㅋㅋ 하.. 이거 누가 들어도 제 얘기아닌가요?
아니 처음부터 사람 기분상하게하려고 말하는 사람한테 표정관리 항상 해줘야하나요? 진짜 뭐같아서 때려치고싶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