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지인 선물로 원두를 선물받아 처음으로 원두를 갈아서 타먹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올린 질문글인데, 답변해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많은 도움이 되고있어요!
그때 원두를 다 타먹고 핸드밀과 기타 도구들을 다시 반납한 후에도 그 맛을 잊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커피를 갈아놓고 그 위에 물을 부었을 때 나는 그 포근한 커피향이 사람을 미치게 하더군요.
인스턴트 커피 중 나름 급이 다르다는 다비도프 커피를 먹어봐도 영 맘에 안들었구요.
그래서 핸드드립 세트를 샀습니다.
사고나서 오늘 택배를 받아보니 몇가지 질문할게 생겼어요!
첫번째. 원두 봉지에 동그랗게 구멍이 여섯개 달려서 통풍을 시키고 있는 모양인데, 어차피 이렇게 구멍이 있으면 굳이 밀봉해서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두번째. 핸드밀 청소는 보통 얼마 주기로 하면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핸드밀 형태는 KH5 원통형입니다!
세번째. 보니까 드립용 주전자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물 끓여서 다시 주전자에 담고 그 주전자로 드립하는거라 너무 불편할것같아서 그냥 드립용 커피포트를 샀습니다. 중요한게 그 가늘고 긴 물구멍(?)인것 같은데, 그것만 제대로 달려있으면 굳이 커피포트로 간소화해도 크게 문제는 없겠죠?
네번째. 500g짜리 원두를 샀는데, 이정도 원두면 보통 적절한 향이 얼마나 유지되는 편인가요? 일단 유통기한은 1년이라고 적어졌는데 향은 상당히 일찍 날아간다고 들어서요. 인터넷구매라 자주하면 귀찮으니 이렇게 사긴 했는데 너무 많이 산건 아닌가 싶네요...
기왕 산거 맛있게 먹어보고싶어서 이것저것 질문하게 되네요. ㅎ.ㅎ
간단하게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