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척아이롤을 사왔습니다.
홈플러스에서 9000원에 업어왔고요. 그 척아이롤로
어제 척아이롤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일단 힘줄제거하고, 올리브오일 촵촵
소금+후추+건로즈마리 촵촵
한시간정도 실온보관
프라이팬 가열+약간의 연기 모락모락
올리브오일+버터 한숟갈
실온보관한 고기를 4/5 를 치이익 해서
앞면 1분30초 뒷면 1분30초 해서 시어링했습니다. 뒷면으로 뒤집을때 화이트 와인으로잡내를 잡았고요.
진짜 겁나 맛나게 먹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남은 1/5의 고기를 오늘 새벽에 급하게 나가야되서 구워먹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30분가량 실온에 꺼내 놓았고요.(김치냉장고 보관이라 살짝 표면이 얼었을수도..장담은 안되요.)
굽기는 동일하게 했는데
미친듯이 온집안 가득 연기가 나는겁니다. 어제는 연기가 나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집안에구름낀거마냥 엄청 났어요.
차이점이라면 고기의 양, 실온보관시간, 안개많이낀 습도높은 새벽정도였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이래서는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워먹지 못할거같아요 ㅡㅜ
ps.추가질문, 쉐프들보면 팬에다가 와인 뿌렸을때 불이 활활 올라오잖아요?? 그거 어케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