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지난 1월5일 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치는 등 두 달이 다 되어도 추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난 적도 없고 당 주선 후보자간 만남조차 이뤄진 사실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당 선관위 결정이 탄핵 국면에 후보자간 토론이 혹시 국민들에게 잘못 비춰 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고 하지만 그 취지를 이해하더라도 당의 입장을 그대로 놓고 본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불공정하고 특정 후보 배려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 이유로 "엄중한 탄핵시기에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각 후보들이 다양한 TV 토론방식의 프로그램과 심지어 예능프로에까지 출연해 웃고 떠들고 하는 것은 더 큰 문제이었는데 공당으로서 이것부터 막아야 했던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