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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3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정의루이스★
추천 : 5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5 10:52:56
어제 홍대 거리를 걷는 와중 멘붕.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앞뒤로 꽉꽉 붙어서 걸어갔는데
제 앞에는 딱봐도 새내기정도 되어보이는 다섯놈이 있었습니다
그냥 '쌔끼들 클럽가는구나 ㅎ' 생각하고 걷는 와중에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덩치있는 여자분을 보더니
'지방이다 지방 '지방이 걸어간다' 이러면서 쑥덕거리는겁니다
바로 옆에있던 동생 끌어당겨서
'우리앞에 있는 남자 다섯 보이냐 얘네가 방금 지나가는 여자분 보고 지방이라고 그랬다 또라이새끼들이다 지들은 뭐가 잘났냐 왜사냐' 등등 격분한 어조로 이야기 했습니다
사람많아서 밀리는 척 한놈 귀에 속삭이면서요
나중에 무리가 저를 힐끔힐끔 보더니 아무말도 못해요. 물론 그때도 욕을 (대놓고) 하고있었지만 별말 안하더군요
좀 더 신랄하게 욕할걸.... 방금 행동이 얼마나 부끄러운 짓인지 더 알게 해줬어야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억울하네요
아니 그 사람많은 홍대거리에서 누굴 찍어서 욕할 정신머리로 지들이나 챙길것이지 대체 남 평가는 왜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다섯명 중 아무도 그 행동에 대해서 지적하는 사람이 없는걸 보고 아 끼리끼리 노는구나 생각하기도 했습니다ㅜ
외모평가하지마 니네 얼굴이나 잘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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