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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좋아하는분들 계신가요?
게시물ID : cook_1972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dayt
추천 : 4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25 04:03:24
갑자기.. 예전에 김종국 라면먹고 아이스크림 같은 거 먹는 벌칙 받는 게시물 생각이 나서요. 
거기에 김종국같은 입맛이면 좋겠다는 댓글 썼다가 비공을 많이 먹었는데..(추천도 꽤 많았고..)
그냥 궁금해져서요.
많은 댓글들이 김종국도 라면 맛있는 걸 왜 모르겠느냐. 당연히 좋아하지만 먹고 난 후를 생각해서 안먹고 싶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거다.. 같은 내용이었거든요.
저는 일단 단, 짠, 감칠맛, 신맛, 쓴맛, 매운맛, 기름진맛, 불맛.. 5미 이외에도 맛이란 맛은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하고 아삭아삭한 야채나 과일도 좋아하지만 특히 달고 짜고 느끼한걸 매우 좋아해요.
다양한 맛을 즐긴다는 건.. 단거 먹고 나면 매운거 먹고 싶고 매운 거 먹고 나면 느끼한거 먹고.. 다음엔 개운한거, 짠거.. 다시 단거.. 이렇게 계속 돌릴 수 있다는 말이죠  -_-

근데 친구나 살 안찌는 애들 보면 먹는 즐거움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전에 알던 친구 하나는 맛으로 먹는 게 거의 없다면서(근데 또 싫어하는 건 되게 많아서 김치 같은 건 안먹더라구요) 그냥 배고프고 먹을만한 게 없으면 맨밥만 한그릇 먹고 일어난다고.. (그래서 엄마가 무지 싫어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또 다른 사람은 초콜렛 생각만 해도 짜증난다고.. 그 단 느낌이 입에서 나는 게 너무 싫다고.. (저도 아~~~~주 단 초콜렛을 먹으면 입 안이 얼어버리면서 이가 찌릿한 느낌? 같은 게 들기는 해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냥 기분좋다.. 헤헤…)
또, 제가 생크림 케이크에 크림만 퍼먹으면 그게 무슨 맛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ㅠ.ㅠ
또.. 삼겹살에 기름 떼고 먹는 사람도 꽤 있잖아요 (기름맛은 나이 먹을 수록 좋아진다는데 나는 왜 어릴 때부터…)

아오.. 하루 종일 도나쓰랑 ㅠ.ㅠ 튀김 집어먹고 속이 부데껴서 잠이 안오니까 스스로가 되게 미련스럽고 내 속은 못받아들이는데 입은 원하는건가.. 입에 연결된 뇌라는 건 콧물 만드는 놈인가 싶기도 하고..  건강하게 적당히 먹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식성을 바꾸고 싶은데 안되는 것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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