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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닉언죄)스페인에서 자취하기 #11 고든램지식 멕시코 칠리+메뉴발표
게시물ID : cook_131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거지
추천 : 11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2/31 13:09:34
안녕하세요? 오늘은 살라망카에 남아있는 친구들이 놀러왔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먹었던 멕시코식 오븐 칠리에그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남은 재료들을 재활용해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원본 레시피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동영상 첨부 방법을 몰라 못 올리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ybefX_zOb0I&list=PL4sylQahxyeqyoREq2yFZrGpSuDghweSX&index=11


재료는 마늘, 양파, 큐민(볶은 큐민 씨앗이 없어서 분말을 준비했습니다.), 새우 한 줌, 병아리콩입니다.

양파, 마늘과 육류, 어류(새우 등등) 등을 볶다가 색깔이 나면 토마토 퓨레를 넣고 졸이면 간단하고 맛나는 토마토 소스가 됩니다.

여기에 큐민, 고춧가루 등을 넣느냐, 아니면 카레가루를 넣느냐에 따라 칠리가 되기도, 카레가 되기도 하는 효자 레시피입니다.

칠리+또띠아, 칠리+햄버거빵, 카레+밥, 카레+또띠아 등 다양한 변형이 나와 단조로울 수 있는 자취생의 식단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해주는 레시피입니다.










IMG_0629.JPG



모든 조리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오븐을 180도로 예열해줍니다. 오븐을 사용하는 요리는 모두 오븐을 예열해두시면 알맞게 익히실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오븐용 그릇에 올리브유 조금을 두르고 소금, 후추를 뿌려 문질러줍니다.

또띠아가 그릇에 달라붙는 것도 막아주고 또띠아에 간을 해주는 역할입니다. 짤 것 같다 싶으시면 스킵하시면 됩니다.




또띠아는 절반으로 자른 걸 용기 주변에 잘 눌러 붙여주신 뒤에, 온전한 또띠아로 바닥을 덮어 용기가 노출되지 않게 해주세요.

그릇 안에 또띠아로 그릇을 하나 더 만드신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IMG_0630.JPG



정신이 없어서 과정 사진을 놓쳤네요. 새우, 마늘, 양파 볶다가 색깔이 나오면 소금 후추를 뿌려 조금 볶다가, 큐민과 토마토 퓨레를 넣고 섞어준 뒤 

약한 불에 놔두시면 됩니다. 너무 졸아들었다 싶으면 스탁을 부어서 뭉근한 불에서 계속 익혀주시면 됩니다. 























IMG_0631.JPG



병아리 콩은 물기를 제거한 후에, 찬물에 헹궈 토마토 소스의 80% 정도를 넣고 섞어주시면 됩니다.
























IMG_0632.JPG



칠리가 걸죽해지면 준비해둔 용기에 편평하게 깔아줍니다.
























IMG_0633.JPG



달걀을 깨끗이 씻어서 구멍을 내준 뒤에, 노른자를 구멍 안에 안착시킵니다. 노른자끼리 섞여서 모양이 안 이쁘게 나오는 걸 막아줍니다.
























IMG_0635.JPG



예열된 오븐에 8-10분을 조리해줍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모짜렐라치즈, 소금, 후추, 파슬리를 뿌려 장식합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두껍게 올리시면 계란이 익지 않는 경우가 생기니 얇게 뿌려주세요.






















IMG_0636.JPG



완성된 사진입니다. 자세한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10분간 익힐 경우, 노른자가 말랑말랑한 반숙이 됩니다. 밖으로 노출된 또띠아는 바삭바삭하고,

칠리를 감쌌던 또띠아는 물기를 머금어 촉촉한 식감을 가지게 됩니다. 탕수육으로 치자면 부먹과 찍먹이 공존하는 상태입니다.



























저번 베오베 공약이 댓글로 신청한 메뉴 중에 조리 가능한 메뉴를 골라 만든 뒤에 과정과 완성 사진을 올리는 것이었는데요. 아래 결과 함께 보시죠.




nyqueen 님 -> 불도장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레시피도 레시피지만, 각종 재료를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또 대체 가능한 재료도 없어 탈락했습니다ㅠ

불도장은 먹어본 적도 없어서 잘 나왔는지 안 나왔는 지도 가늠하기 힘들고요 ㅠㅠ



마징가잭슨 님 -> 발로그 싸인

메뉴를 얘기하신 거 같은데... 구글에 검색해봐도 비슷한 메뉴는 보이지 않습니다. 무슨 철권 캐릭터 같긴 한데... 조리 불가능한 메뉴라 탈락했습니다.



잃어버린보물 님 -> 크림소스를 곁들인 치킨 스테이크

닭가슴살을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사진을 봤을 때 크림 및 치즈, 버섯, 양파 등이 들어가는 소스는 만들기 쉽기 때문에

다음 메뉴로 선정되었습니다. 소스를 넉넉하게 하면 크림파스타+ 치킨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가능하겠더라고요.

이번 신정 저녁 때 제가 메인 요리를 맡았는데, 그 때 해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꼭 까먹지 않고 과정 사진과 완성 사진을 꼼꼼히 찍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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