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의 날카로운 질문 하나로 정치인 안철수가 파악이 되네요.
본인은 기존정치에서 나쁜 것을 배울 시간이 없었다며 자신은 다르다는 것을 어필 합니다.
하지만 중반부분에서
정치가 기존의 직업들과 다르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왜곡하는 상대방이 있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여기서 유시민 작가가 안철수 본인과 국민의 당은 적극적으로 왜곡하는 측에 포함이 되냐 묻자, 서로 그렇게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자신들도 포함되며 오히려 그것이 정치능력이라고까지 하더군요.
결국 자기가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기존 정치인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죠.
대중들이 한때 안철수에게 열광 했던 것은 신선했기 때문이고 그가 다른 정치인들과는 다를 것 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신인으로써 발견한 기존 정치의 잘못된 정치방식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대로 답습한다는 것은 앞으로 그가 보여줄 모습을 예측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는 결코 개혁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기존의 질서 안에서 어떻게든 1등이 되고 싶은 모범생일 뿐이죠.
새정치를 외치며 기존의 정치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안철수에게 기대할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