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두달은 원래 키우던 케릭으로 바둥 바둥 거렸는데,
어떻게 알게된 분이 다시 키워요 라며 귓가에 바람을 불어주며, 폭풍 지원을 해주셔서 한달 남짓 걸려 모든 직군의 달인작을 완료 하였으며, 지금은 엘리트 몹도 스트롱이 뜨는 본캐를 씹어먹는 케릭이 되어 있네요..

마태기가 온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복귀 첫 길드에서 갈등으로 길탈.(싸우기 싫어서)
옮긴 길드 길마 잦은 부재로 인해 길드 폭팔
옮긴 길드에서 다른 분과 길드 만들었는데 길마의 통수
나에 대한 이상한 소문.

검용활을 달라고 했더라.
라는 소문인데 증거요? 대답을 안해주더이다.
의심가는 사건요?
저에게 폭풍 지원 해주던 분이 본인 검용활 두자루라고 하나 주더이다.
마스터 기간 이벤 때 준 세공 도구로 세공 한다고 두번 왔다 갔다 하며 검용활 주세요 라고 말한 거 뿐입니다.
이걸로 그런 소문이 났다면 그 손가락들 다 어떻게 해버리고 싶다만,
데이터 쪼가리에 목숨건 사람 취급 하면 되니 문제가 안됩니다.

7년 쓰던 케릭이 헛소문에 휘말리니 엄청 화가 났습니다.
게임에 목숨걸었냐? 라고 되묻는다면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

마게에서 여러번 키트 잔해물도 나눠 보고
(나눔 후 글삭 했기에 남은게 없네요)
2년 전에도 길드에 초보분들에게 아이템도 줘봤지만
그런걸 주냐는 핀잔도 대놓고 하니 어이도 없었고
차라리 지나가는 초보한테 닥거래 걸고 넣어주는게 이득이다 싶어 지금 길드에선 그냥 줍니다.

선물이던 하다 못해 껌한통이라도 줬을 때 뭐냐 이런건?
이래버리면 주고 싶습니까?

그냥 그러네요.
6개월도 안되서 마태기가 온건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