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지금 굳건한 지지층이 있는 이유를 보고 박정희의 후광이라고 하던데 정작 박근혜는 아버지를 별로 안 좋아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박정희가 그냥 가부장적인 것도 아니고 어마어마하게 가부장적이라 육영수 여사를 되게 깔보고 정치적 도구로만 이용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독재자였으니만큼 여자 불러서 노는 규모도 상상초월이었을테니 육영수 여사가 맘고생하는 걸 바로 옆에서 지켜본 딸의 입장에서 보면 박근혜는 박정희를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다더라구요.
박정희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지지도 때문이라고 하면 또 얼추 맞는 얘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