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눈팅만 하다가 자랑하려 끄적여봅니다.
6년간 출산 육아를 하고 워킹맘으로 투잡뛰고 있습니다.
그간 시간에..아이들에게..쫓기듯 보낸 시간만큼 길어진 머리를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숱은 많지만 펌,염색은 못하고 컷트만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짧은 겉머리는 20cm라 아쉬움에 바닥으로 흩어져 버리고 30cm이상되는 속 머리만 묶어 고이 보냈습니다.
이제는 염색도 하고 펌도 해 보려구요.
기부받는 어느 이에게는 조금이나마 따뜻한 세상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