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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귀르가즘?! 19아님. 귀지사진있음;
게시물ID : wedlock_7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만땅워늬
추천 : 12
조회수 : 3706회
댓글수 : 82개
등록시간 : 2017/02/24 2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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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게 결혼해서 좋은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수많~은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단연코 그 중 티.오.피 는 
귀지 발굴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 
을 말 할 정도로;
귀지가 귓 속에 있는걸 보는 것, 파는 것, 판 후에 관찰하는 것
을 좋아하는 유부징어입니다.
어릴 때 엄마 무릎에 누워있으면 귀 파주는 그 순간이 좋기도 했고,
귀지 모양이나 색이 다 다르니까 보는게 신기하고;
암튼, 제 귀는 파기는 하지만 
귀지가 귀 속에 있을 때 모습을 볼 수가 없는 점이
너무나 아쉬웠거든요 ㅎ ㅎ
남편이랑 결혼하고 나서는 종종 귀를 파주는데
정말 신기하고 재밌고. . !
이런 저를
남편은. .변태처럼 보긴 하면서도
가끔 싸우거나 제가 우울해하거나 그럴때
"맛있는 거" 보다 더 효과적인 마법의 말이
"귀 보여줄게" 일 정도에요 ㅋ ㅋ
불들어오는 귀이개나 찍찍이?같은 귀이개 등 
선물로 귀이개를 사주고는 한다죠 ^^!
게다가 ㅋ ㅋ 관찰하는데 도움준다고 
자그마한 휴대용 현미경?도 ㅋ ㅋ선물해줬어용
쓰고나니. .ㅜㅜ 부인의 변태같은(순전히 남편생각)취미도
존중해주고 장려해주고
기꺼이 귀를 보여주는 남편이 고맙네용 ㅎ ㅎ

  
   다른 성인 남자의 귓 속을 보지 못해서 
(아빠나..남동생은 허락하지 않더군요ㅜㅜ)
남편 귓구멍 사이즈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채집한 결과물의 크기를 봤을 때
제 귓구멍보다는 확실히 평수가 넓어서 
진짜 . .결혼 잘 했다는 생각을 종종 한답니다ㅡㅡ;;

오늘은 ㅋ ㅋ 흡입식?귀이개를 깜짝 선물로 주길래
예전에 파내려다가 주인의 완강한 거부로 
(아팠대요ㅜㅜ귀지가 넘 강려크하게 귓 벽에 붙어있어서ㅜㅜ)
못파냈던! 그 목표물을 대상으로 
귀이개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당!

뷰게로 가려다가 
그래도 결혼생활? 부부의(?) 취미 이야기여서
결게로 왔어요;
저처럼 남편 귀지 파는 소소한 재미 느끼시는 부인분들도
계시리라. .믿구요!!!

 
이거 빼냈으니 남편님은 더욱 제 말을 잘 들어주겠져? ㅎ ㅎ;

귀지 얼른 많이 모아서 또 발굴작업 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그. .그럼 이만~! 행복한결혼생활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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