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영화 끝나고 형아랑 저랑
와 진짜 남주 연기 쩐다....를
한 백번은 말한 것 같아요.
영어 1도 모르는 저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개개인의 캐릭터가 확실해서
너무 재밌었답니다.
헤드윅을 연기할때는
일부러 더 된소리를 많이 낸다고
해야하나, 혀 짧은 소리가 많이 나더라구요.
th 번데기 발음이 아주 살아있었습니다.
제작 노트를 보니,
개개인별로 의상도 준비하고
감독님은 일부러 남주에게
다중인격이다 ! 라고만 말하고
각 캐릭터 설명을 해주지 않았대요.
그랬드니 남주님이 줄줄이 이런저런
아이디어와 애드리브를 준비해오셨...다는
박수 짝짜까ㅉ까짞짝
헤드윅을 연기할때는 마치 진짜
키가 줄어든 것 처럼,
패트리샤를 연기할때는 가슴을
내밀고 허리를 말고 코찡긋하는
여성스러운 자태를 (언니 예뻐요-)
해리를 연기할때는
누가봐도 예술인 같은 느낌의
말투와 온화한 표정.
(데니스가 연기하는 해리긴 했지만)
데니스는 딱 어깨 벌어지게!!
완전 깔끔해보이는 인상으로.
자세부터 말투 표정, 의상까지
뭐하나 빠짐없이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짧게 나왔던 다른
자아 오웰과 제이드도
재밌었어요 ! ㅎㅎ
당뇨병환자 제이드의
찰진 욕이 귀에 착착 감..겼..?
정말 눈빛과 감정연기가
끝내주었고 다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것 처럼 확확
변해주어서 몰입감이 아주 좋았어요.
하물며 이마주름과 핏줄까지
연기하더라. ㅠㅠㅠㅠ
완전 반해버린 남주의 연기.
하나 아쉬웠던건,
비스트로 변신하면 몸도 커지고
머리도 길게 자란다더니....
머리는 안 자라더라....?
이거 탈모인 능욕 아니냐..?
없던 근육은 키울수 있지만
자라나라 머리머리는 비스트도
힘든가 봅니다. ㅠㅠㅠㅠ
전국 탈모인들 힘내세요!!!
그리구 실화면 대박이겠다
싶었는데 실존 인물이 있대요.
'빌리 밀리건' 이라는 인물인데
24가지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다중인격자라고 하더라구요.
이 사람은 살인은 하지 않았지만,
강간 , 폭행 , 감금과 같은
범죄를 일으켜 구속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15년전 휠체어 타고
잡혔다는 사람이, 이사람을 뜻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조만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인 영화 ' 더 크라우디드룸'도
개봉한다는데, 그 영화가
빌리 밀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고 하네요.
레오의 다중인격 기대해보겠습니다!
저는 너무 재밌게 보아서,
모든 분들 강추하고 싶고
제 생각 나누고 싶어서 쓴
23 아이덴티티 해석 : 결말
스포 리뷰였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 해석과
생각을 담은 리뷰이니
무서운 태클은 사양합니다만,
저와 다른 해석은 알고싶드아... ♥
댓글 환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