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하고 뭐가 울컥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토할것 같아요. 인터넷에 쳐보니 홧병이래요.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오유에 처음 가입해서 글을 올립니다. 고민게랑 멘붕게중에 고민하다가 잘 몰라서... 제 멘탈이 붕괴되서 여기다가 올려요.
말이 길어지니까 요점을 말하자면
1 저는 고3이고 고1때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한 무리의 아이가 저를 그 무리에서 이간질시키고 왕따를 주도했고 혼자 떨어져 나가 반에서 은따왕따 신세가 되었고 조별과제 문제로 학폭을 당해 학폭위 비슷한게 열렸었습니다.
2 고2때 다행이 좋은 친구들을 사귀어서 같이 다녔습니다
3 바로 지금이에요.
저는 고3 올라왔고 이주전쯤 한 친구(고2때 만난)와 싸웠는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같이하는 트위터 계정에 친구가 제 글을 보고 (요즘 여혐이 아닌것들을 싸잡아 여혐이라고 걸고넘어지는 글이 많다는 요지의 글) 저격글을 올렸습니다. 빻았다, 사람새끼는 고쳐쓰는거 아니다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2) 제가 그 저격글을 보고 문자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그 결과 둘이 문자로 다투었고 그친구가 할말다했지? 됐지? 이런식으로 물어보며 연끊자고 했습니다. 저는 대답할 가치를 못느꼈고 자연스레 연이 끊겼습니다.
3) 그런데 그 후 바로 그 당일날 자기 덕질용 트위터계정다가 저를 언급하며 제 욕을하고(씨x년 등) 1학년때 저를 이간질 시켰던 애들과 같은 반이 되었다며 내가 걔네한테 붙으면 자살하겠다? 라는 글을 올리는등 인신 공격을 했습니다.
ㅡ 이 아이는 트위터 계정을 전에 직접 저에게 알려주었고 그 계정은 공개되어있습니다.
4. 그뿐만 아니라 그날이후 거의 2주째 3차례에 걸쳐 제 욕과 비방을 하고다녀요. 자기 트위터에다가요.
이제는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까지 퍼뜨립니다.
저때문에 저랑 같은 동아리 친구가 울었대요. 그 아이는 편입이라 일을 잘 모르는데 일을 못한다고 갈구고 뭐라하는등 주장질이 오졌답니다.
웃긴건 저희 동아리는 담당 선생님의 지시에따라 단한번도 편입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4) 그 외에도 트위터로 너랑 2학년때 같이 다니던 애들 모두 니가 싫어서 멀어지려한다. 너랑 같이다니는 친구는 착해빠져서 할말도 못하는애고 선택지가 없으니 친구하는거다 등등
인신 공격을 멈추지 않고있습니다.
4 저는 이 애가 자기 트위터 계정에 예전에 저말고 다른 아이의 욕을 쓴걸 알고있습니다. 심지어 저한테 문자해서 그 아이의 욕한적도 있어요. 다만 저는 입을 다물고 있었던거에요.
5 저는 고3이고, 말그대로 1학년때 왕따여서 학교에서 혼밥하고 하루종일 말한마디 안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을 겪었어도 꿋꿋하게 학교를 다니고있습니다. 1학년때는 제가 직접 왕따당한거 단톡캡쳐 다해서 경위서를 작성한적도 있어요.
저와 엄마의 입장은 같아요. 무시하겠다, 고3의 최고의 복수는 대학잘가는것이다. 그러나 계속 일을 벌린다면 좌시하지 않겠다. 학폭위 한번 열었는데 두번도 열겠다.
저 아이의 트위터는 제가 다 캡쳐해놨고 다른 친구를 욕한것도다 캡쳐해놨어요.
저는 지금 마음을 못 정하고 있어요.
고3이고 학기 시작도안했는데 쌤한테 찍히기 싫고(1학년때 일도 있는데다...당시 보니까 쌤들은 다수를 감싸더라구요. 쌤들이 잘 믿기지도 않아요)
어쨌든 제게는 남은 친구가 있으니 신경안쓰고 공부하고 살자. 하다가도 화병나서 죽을것같아요 토할것같구요
친구말로는 대학 입학하면 입학처나 대숲에 뿌리라던데
지금 너무 멘붕이고 신경쓰기 싫은데 신경이 자꾸 쓰이니까 죽을것같네요. 수특이 손에 안잡혀요....ㅠㅠ
혹시 조언해주실 어른분들 있으실까요?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
(게시판 성격이 맞지않는다면 알려주세요. 고민게로 옮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