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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90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모닉333★
추천 : 3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3 13:25:00
혼잣말처럼 토로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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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일로 한 3일 연속 잘 자고 잘 일어났다.
그래서 내심 오늘도 잘 자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런 생각도 나에게는 심적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걸 망각했다.
며칠째 계속된 몸살증상에 한기는 계속 올라오는데
잠은 안오고 날이 밝았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며칠간 하루에 한끼만 겨우 먹었던 것이
더 기운없게 하나 해서 데쳐둔 브로콜리와 두부를 주워먹고
잠을 청해보지만 ㄴㄴ..
신랑이 출근하고 겨우 살짝 잠들었는데
두시간도 안되서 전화벨이 울린다. 잠이 깨버렸다.
본래 잠이 많이 필요한 타입이라 늦게 잘 수록 길게 자야하는데
오늘은 망했다.
어깨는 무겁고 팔을 올리기도 힘든데 등에 한기는 계속 온다.
그래도 일어났으니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귀찮다.
이런식으로 밍기적대니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
저번에도 이러다 엄청 어지러워서 놀랐으면서 또 이런다.
사실 정형외과도 가야하고 안과도 가야하고
이비인후과에 내과까지 가야하지만 귀찮다 .
뭐 이런. 종합질병세트여 뭐여..
잠못자고 맨날 여기저기 조금씩 아픈 내가 귀찮다.
본래 병은 초기에 잡는다는 생각이기에
아픈 낌새만 보여도 병원으로 달려가던 나지만
이번엔 너무너무너무 귀찮다.
사실 갈 힘이 없어.. 자고 싶어.. ㅠㅠㅠㅠ
그냥 어제 일어난 시간에 눈뜬 거라 잠이 안오는 걸로 치자.
밥묵자.. 여기서 더 아프면 진짜 민폐다 ㅠ
밥묵고 오늘의 포고 알까기는 병원투어로 퉁치는 걸로..
이렇게라도 나갔다 와야지. 힘내자.
참.. 이렇게 자잘하게 여기저기 골골대니
아주 뮤병장수 하겄어.
이것도 복이라면 복이네 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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