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처음 만났고 비오는날 헤어진 사람이 있어요. 빗소리가 좋다며 비오는날이면 늘 창가에 앉아 커피를 홀짝이던 그 사람 커피를 정말좋아해서 매일매일 카페에가던 사람이였어요. 전 커피를 못마시기에 늘 핫초코 또는 아이스초코를 주문해서 앉았고요. 아무말없이 쳐다만보아도 좋았고 손이라도 잡으면 설레서 심장이 터질듯했던사람 첫연애는 아니었지만 첫사랑을 떠올리라면 바로 떠오르는 그 사람이에요. 술을정말 좋아해서 늘 맥주한잔이 우리만남의 시작이엿죠. 첫사랑 많은 처음을 그분과함께햇어요. 헤어지고 잊지못해 다시만나고 또 헤어지고. 이젠 잊었다 생각할때쯤이면 비와함께 그사람이 다시오네요. 언제쯤 마음에 해가뜰지 모르겟어요. 날이좋은날에도 늘 비오는느낌이에요. 흔히들 남자의 첫사랑은 평생간다 라고 할때 코웃음쳣지만 이제는 그러지못하네요. 아 보고싶다